* 강의 정보
- 강사 김연덕 시인
- 일시 2024/2/1, 8, 15, 22, 29. 3/7 (목) 오후 7:30–9:30 (총 6강)
- 장소 zoom으로 진행
- 정원 10명 (*상황에 따라 최종 인원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 수강료 18만원
* 강의 소개
- 저는 어려서부터 환상 소설을 무척 좋아했는데요. 말하는 복숭아나무가 등장하는 아름다운 소설부터, 자신의 신체 일부를 잘라내야 갇힌 세계로부터 탈출할 수 있는 조금은 기괴한 소설까지 제 마음을 이상하게 끌었던 것 같아요. 환상은 너무도 정연하게 정리된 것만 같은 세계, 단정하지만 차갑게 표백된 것만 같은 이 세계의 표면 아래서 꿈틀대고 있는 뜨거운 존재들을 드러내는 장르, 그러니까 어쩌면 날것의 진실과 감정들을, 진짜 현실을 시각화해내는 장르 같습니다. 그래서 환상을 정교하게 만들고 따라가면 갈수록 읽는 사람도, 쓰는 사람도 두려워지거나 자유로워지는 것인지도 모르겠어요.
- 이 수업은 환상의 그런 면들을 재미있어하시고 사랑하시는 분들과 함께 만들어나가게 될 것입니다. 현실과 환상을 긴밀하게 연결시켜보고 싶으신 분들, 평소 자신의 시가 너무 좁은 공간에서만 움직인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들으시면 좋을 수업이에요. 터무니 없는 것들을 자주 상상하시거나 꿈자리가 사나우신 분들, 꿈의 이미지들을 해명하고 싶으신 분들도요! 최대한 많은 텍스트들을 소개해드리고자 하겠지만 합평 위주의 수업이고, 텍스트는 미리 업로드해드리는 부분만 읽어오셔도 무방합니다.
* 커리큘럼
1강 오리엔테이션, 자기 소개, 짧은 산문 나누기
- 서로 인사를 나누고, 수업이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제가 소개하는 시간입니다. 여러분도 여러분을 소개하며 꿈에 관한 산문 (최근에 꾸었던 꿈/ 시차는 있어도 기억에 강하게 남아있는 꿈/ 꿈 자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a4 반페이지 ~ 한페이지 분량으로 써오셔서 발표합니다.
2강 꿈의 이미지를 가져오거나 변형시켜 쓰기 / 꿈속 공간이나 꿈꾸는 화자 등장시키기
- 슬프고 따뜻하고 두려운 수수께끼로 가득한 자신의 ‘꿈’과 시를 연결시켜봅니다. 실제 꾸지 않은 꿈을 시에 삽입하셔도 좋고, 꿈꾸는 자 자체를 화자로 등장시키셔도 좋습니다. 어떤 방식으로든 ‘꿈’을 매개로 시를 써볼 거예요. 프란츠 카프카 『꿈』을 읽습니다. 합평이 있습니다.
3강 환상 속 동물/ 요정/ 요괴
- 환상 속 동물이나 요정, 요괴 등을 시의 화자나 소재로 등장시켜 어떤 시든 써봅니다. 신체나 종이 완전히 다른 존재가 시에 들어올 때 시는 또 어떤 방식으로 넓어지거나 멀리 가게 될까요. 곽재식 『한국 괴물 백과』, 류싱 『세계 괴물 백과』를 읽습니다. 합평이 있습니다.
4강 두 개 이상의 공간이 뒤섞이는 시 쓰기
- 화자가 두 개 이상의 시공간을 오가게 되는 시를 써봅니다. 동시대의 다른 장소들을 오가도, 동일한 공간에서 다른 시간대를 오가도, 다른 시대의 다른 공간들을 오가도 모두 좋습니다! 훌리오 코르타사르 『드러누운 밤』, 김승일 『여기까지 인용하세요」를 읽습니다. 합평이 있습니다.
5강 사후세계나 영혼 / sf 시 쓰기
- 사후 세계와 영혼에 대해, 또는 공상 과학을 이용해 시를 써봅니다. 테드 창 『당신 인생의 이야기』를 읽습니다. 합평이 있습니다.
6강 신화를 재해석해 써보기
- 자신의 마음을 끄는 신화를 택해 시와 접목시켜봅니다. 앤 카슨 『플로트』, 오카 토모유키 『일본 신화』를 읽습니다. 지금까지의 수업과 텍스트에 관한 자유로운 의견을 교환합니다. 합평이 있습니다.
* 시작 전 공지사항
- 1강에는 합평 대신 ‘자신이 최근에 꿨던 꿈’에 대한 a4 반 페이지~ 한 페이지 분량의 산문 과제가 있습니다.
- 2강부터는 합평이 시작되는데요. 수강생분들끼리도 읽고 분석할 시간이 필요하니, 오픈채팅방에 적어도 수업 당일 새벽 (수요일)까지는 업로드해주셔야 합니다.
텍스트 역시 제가 그날 수업 아침까지 공유해드릴 예정인데요. 합평 시를 공유하는 플랫폼 (네이버 카페, 오픈 채팅방) 에 함께 공유할거예요. 강의용 텍스트는 미리 읽어오시면 좋지만, 필수는 아닙니다.
- 1강의 텍스트들은 강사가 준비해가지만, 2강부터는 각자 출력해오시거나 태블릿 등을 이용해주시면 됩니다.
* 수강 대상
- 공상하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
- 평소에 꿈을 많이 꾸시는 분
- 자신의 시가 현실세계에만 갇혀있다고 느끼시는 분
- 6주간 컨셉을 갖고 시를 써보고 싶으신 분
- 지금의 시 쓰기에 안주하고 싶지 않으신 분
- 산문으로는 정리되지 않는 이상한 감각들을 세밀하고 정확하게 이야기하고 싶으신 분
- 자신의 시가 얼마나 멀리갈 수 있을지 실험해보고 싶으신 분
* 강사 소개
김연덕
- 2018년 <대산대학문학상>을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재와 사랑의 미래』가, 산문집으로 『액체 상태의 사랑』 이 있다.
[1] 신청폼을 제출해주신 분들 중, 수강료를 입금 해주신 순서로 신청이 완료되며, 정원이 마감될 경우 전액 환불해 드립니다.
[2] 수강정원 마감 이후 신청해주시는 분들은 대기번호가 부여되며 결원 발생시 순차적으로 연락드립니다.
[3] 현금영수증 발행을 원하실 경우 메일로 문의부탁드립니다.(bimilgizy.freesm@gmail.com)
교환 ∙ 환불 정책
- 교습개시 이전→ 수강료 전액 환불
- 교습시간 1/3경과 전→ 수강료 2/3 해당액 환불
- 교습시간 1/2경과 전→ 수강료의 1/2 해당액 환불
- 교습시간이 1/2이상이 경과한 경우 수강료가 반환되지 않습니다.
※ 수강인원이 3인 이하일 경우 해당 강의는 폐강될 수 있으며 등록금은 전액 환불해드립니다.
* 강의 정보
- 강사 김연덕 시인
- 일시 2024/2/1, 8, 15, 22, 29. 3/7 (목) 오후 7:30–9:30 (총 6강)
- 장소 zoom으로 진행
- 정원 10명 (*상황에 따라 최종 인원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 수강료 18만원
* 강의 소개
- 저는 어려서부터 환상 소설을 무척 좋아했는데요. 말하는 복숭아나무가 등장하는 아름다운 소설부터, 자신의 신체 일부를 잘라내야 갇힌 세계로부터 탈출할 수 있는 조금은 기괴한 소설까지 제 마음을 이상하게 끌었던 것 같아요. 환상은 너무도 정연하게 정리된 것만 같은 세계, 단정하지만 차갑게 표백된 것만 같은 이 세계의 표면 아래서 꿈틀대고 있는 뜨거운 존재들을 드러내는 장르, 그러니까 어쩌면 날것의 진실과 감정들을, 진짜 현실을 시각화해내는 장르 같습니다. 그래서 환상을 정교하게 만들고 따라가면 갈수록 읽는 사람도, 쓰는 사람도 두려워지거나 자유로워지는 것인지도 모르겠어요.
- 이 수업은 환상의 그런 면들을 재미있어하시고 사랑하시는 분들과 함께 만들어나가게 될 것입니다. 현실과 환상을 긴밀하게 연결시켜보고 싶으신 분들, 평소 자신의 시가 너무 좁은 공간에서만 움직인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들으시면 좋을 수업이에요. 터무니 없는 것들을 자주 상상하시거나 꿈자리가 사나우신 분들, 꿈의 이미지들을 해명하고 싶으신 분들도요! 최대한 많은 텍스트들을 소개해드리고자 하겠지만 합평 위주의 수업이고, 텍스트는 미리 업로드해드리는 부분만 읽어오셔도 무방합니다.
* 커리큘럼
1강 오리엔테이션, 자기 소개, 짧은 산문 나누기
- 서로 인사를 나누고, 수업이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제가 소개하는 시간입니다. 여러분도 여러분을 소개하며 꿈에 관한 산문 (최근에 꾸었던 꿈/ 시차는 있어도 기억에 강하게 남아있는 꿈/ 꿈 자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a4 반페이지 ~ 한페이지 분량으로 써오셔서 발표합니다.
2강 꿈의 이미지를 가져오거나 변형시켜 쓰기 / 꿈속 공간이나 꿈꾸는 화자 등장시키기
- 슬프고 따뜻하고 두려운 수수께끼로 가득한 자신의 ‘꿈’과 시를 연결시켜봅니다. 실제 꾸지 않은 꿈을 시에 삽입하셔도 좋고, 꿈꾸는 자 자체를 화자로 등장시키셔도 좋습니다. 어떤 방식으로든 ‘꿈’을 매개로 시를 써볼 거예요. 프란츠 카프카 『꿈』을 읽습니다. 합평이 있습니다.
3강 환상 속 동물/ 요정/ 요괴
- 환상 속 동물이나 요정, 요괴 등을 시의 화자나 소재로 등장시켜 어떤 시든 써봅니다. 신체나 종이 완전히 다른 존재가 시에 들어올 때 시는 또 어떤 방식으로 넓어지거나 멀리 가게 될까요. 곽재식 『한국 괴물 백과』, 류싱 『세계 괴물 백과』를 읽습니다. 합평이 있습니다.
4강 두 개 이상의 공간이 뒤섞이는 시 쓰기
- 화자가 두 개 이상의 시공간을 오가게 되는 시를 써봅니다. 동시대의 다른 장소들을 오가도, 동일한 공간에서 다른 시간대를 오가도, 다른 시대의 다른 공간들을 오가도 모두 좋습니다! 훌리오 코르타사르 『드러누운 밤』, 김승일 『여기까지 인용하세요」를 읽습니다. 합평이 있습니다.
5강 사후세계나 영혼 / sf 시 쓰기
- 사후 세계와 영혼에 대해, 또는 공상 과학을 이용해 시를 써봅니다. 테드 창 『당신 인생의 이야기』를 읽습니다. 합평이 있습니다.
6강 신화를 재해석해 써보기
- 자신의 마음을 끄는 신화를 택해 시와 접목시켜봅니다. 앤 카슨 『플로트』, 오카 토모유키 『일본 신화』를 읽습니다. 지금까지의 수업과 텍스트에 관한 자유로운 의견을 교환합니다. 합평이 있습니다.
* 시작 전 공지사항
- 1강에는 합평 대신 ‘자신이 최근에 꿨던 꿈’에 대한 a4 반 페이지~ 한 페이지 분량의 산문 과제가 있습니다.
- 2강부터는 합평이 시작되는데요. 수강생분들끼리도 읽고 분석할 시간이 필요하니, 오픈채팅방에 적어도 수업 당일 새벽 (수요일)까지는 업로드해주셔야 합니다.
텍스트 역시 제가 그날 수업 아침까지 공유해드릴 예정인데요. 합평 시를 공유하는 플랫폼 (네이버 카페, 오픈 채팅방) 에 함께 공유할거예요. 강의용 텍스트는 미리 읽어오시면 좋지만, 필수는 아닙니다.
- 1강의 텍스트들은 강사가 준비해가지만, 2강부터는 각자 출력해오시거나 태블릿 등을 이용해주시면 됩니다.
* 수강 대상
- 공상하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
- 평소에 꿈을 많이 꾸시는 분
- 자신의 시가 현실세계에만 갇혀있다고 느끼시는 분
- 6주간 컨셉을 갖고 시를 써보고 싶으신 분
- 지금의 시 쓰기에 안주하고 싶지 않으신 분
- 산문으로는 정리되지 않는 이상한 감각들을 세밀하고 정확하게 이야기하고 싶으신 분
- 자신의 시가 얼마나 멀리갈 수 있을지 실험해보고 싶으신 분
* 강사 소개
김연덕
- 2018년 <대산대학문학상>을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재와 사랑의 미래』가, 산문집으로 『액체 상태의 사랑』 이 있다.
[1] 신청폼을 제출해주신 분들 중, 수강료를 입금 해주신 순서로 신청이 완료되며, 정원이 마감될 경우 전액 환불해 드립니다.
[2] 수강정원 마감 이후 신청해주시는 분들은 대기번호가 부여되며 결원 발생시 순차적으로 연락드립니다.
[3] 현금영수증 발행을 원하실 경우 메일로 문의부탁드립니다.(bimilgizy.freesm@gmail.com)
교환 ∙ 환불 정책
- 교습개시 이전→ 수강료 전액 환불
- 교습시간 1/3경과 전→ 수강료 2/3 해당액 환불
- 교습시간 1/2경과 전→ 수강료의 1/2 해당액 환불
- 교습시간이 1/2이상이 경과한 경우 수강료가 반환되지 않습니다.
※ 수강인원이 3인 이하일 경우 해당 강의는 폐강될 수 있으며 등록금은 전액 환불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