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의 정보
- 강사 이원석 소설가
- 일시 6/8, 6/15, 6/22, 6/29, 7/6, 7/13 (일) 오후 2:00–4:00 (총 6강)
- 장소 zoom으로 진행
- 정원 10명 (*상황에 따라 최종 인원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 수강료 18만원
* 강의 소개
“오랫동안 나는 그 일을 생각해왔다.”(황정은, 「웃는 남자」)
- 후일담은, ‘메인’이라고 부를 수 있을 만한 사건 이후의 어느 시점에서 그 사건을 돌아보는 인물이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입니다. 이 형식은 당연히 현재형으로 진행되고 있는 소설에 비해 동시성과 의외성을 얼마간 포기할 수밖에 없습니다. 나아가 인물이 그 ‘메인 서사’를 지나 여전히 ‘생존’해 있음을 드러낸다는 점에서 그 자체로 거대한 스포일러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종종 후일담 형식을 채택하여 작성된 소설, 심지어는 그것을 숨길 생각조차 없는 소설들을 책 속에서 마주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작가들은 왜 이렇게 한계와 약점이 뚜렷한 형식을 채택하여 사용할까요?
- 답은 간단합니다. 그 많은 것들을 포기하고서라도 절대 포기할 수 없는 단 한 가지를 획득하기 위해서입니다. 단점만큼이나 뚜렷한 그 후일담 형식의 장점을, 저는 ‘정확함’이라고 부르려 합니다.
- 후일담 소설을 봅니다. 누가 돌아보는가, 언제 돌아보는가, 궁극적으로 ‘왜 돌아보는가’에 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나아가 재현이 그 자체로 누군가에게 폭력이 될 수 있다는 것, 그 사실을 알면서도 우리가 재현해야 하는 것, 그리하여 소설이 왜 다른 어떤 매체보다도 ‘정확’해야 하는지에 관해 생각합니다. 후일담 소설을 쓰고 계신 분도 좋고, 다음 작품을 후일담으로 써보고자 하는 분도 좋습니다. 함께 돌아봅시다.
* 커리큘럼
1강 “오랫동안 나는 그 일을 생각해왔다.”
- 함께 쓰고 읽을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고 황정은 『아무도 아닌』에 대해 ‘후일담의 목적’이라는 주제로 이야기합니다.
- 미리 보내주신 소설을 합평합니다.
2강 “사랑을 나누고. 너를 가지기 위해.”
- 테드 창 「네 인생의 이야기」 혹은 드니 빌뇌브 《컨택트》 중 하나를 보고 후일담의 형식에 관해 이야기 나눕니다.
- 미리 보내주신 소설을 합평합니다.
3강 “선생님의 얼굴에서 미소가 사라졌다.”
- 윤이형 「러브 레플리카」를 읽고 후일담의 한계에 관해 이야기 나눕니다.
- 미리 보내주신 소설을 합평합니다.
4강 “발톱이랑 송곳니를 다 빼서 괜찮대요.”
- 성해나 「길티 클럽: 호랑이 만지기」를 읽고 후일담의 장르성에 관해 이야기 나눕니다.
- 미리 보내주신 소설을 합평합니다.
5강 “누구라도 제발 좀 들으라는 듯이.”
- 이현석 「너를 따라가면」을 읽고 후일담의 시점에 관해 함께 이야기 나눕니다.
- 미리 보내주신 소설을 합평합니다.
6강 “너는 소리 내어 중얼거린다.”
- 한강 『소년이 온다』를 읽고 후일담의 인칭과 재현의 윤리에 관해 이야기 나눕니다.
- 미리 보내주신 소설을 합평합니다.
* 시작 전 공지사항
- 황정은 작가의 소설집 『아무도 아닌』을 읽고 오셔야 합니다. 가능하다면 전체를 다 읽고 오시면 좋습니다.
-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후일담 형식의 소설 하나를 소개해 주세요.
- 마지막으로 1강에서 합평하실 분은 그 주 월요일까지 소설 한 편을 제출해 주세요. 합평 인원은 총 인원 수를 보고 결정하겠습니다.
* 수강 대상
- 소설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으신 분
- 타인의 이야기가 아닌 내 이야기를 정확하게 하고 싶으신 분
- 후일담 소설 쓰신 분
- 후일담 소설 쓰실 분
- 소설의 형식에 관심이 많으신 분
- 혼자 쓰기 심심하신 분
- 소설 좋아하시죠?
* 강사 소개
이원석
- 2019년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발표를 시작했다. 소설집 『까마귀 클럽』이 있다. 좀 덜 힘들게 쓰는 법을 연구 중이다.
[1] 신청폼을 제출해주신 분들 중, 수강료를 입금 해주신 순서로 신청이 완료되며, 정원이 마감될 경우 전액 환불해 드립니다.
[2] 수강정원 마감 이후 신청해주시는 분들은 대기번호가 부여되며 결원 발생시 순차적으로 연락드립니다.
[3] 현금영수증 발행을 원하실 경우 메일로 문의부탁드립니다.(bimilgizy.freesm@gmail.com)
교환 ∙ 환불 정책
- 교습개시 이전→ 수강료 전액 환불
- 교습시간 1/3경과 전→ 수강료 2/3 해당액 환불
- 교습시간 1/2경과 전→ 수강료의 1/2 해당액 환불
- 교습시간이 1/2이상이 경과한 경우 수강료가 반환되지 않습니다.
※ 수강인원이 3인 이하일 경우 해당 강의는 폐강될 수 있으며 등록금은 전액 환불해드립니다.
* 강의 정보
- 강사 이원석 소설가
- 일시 6/8, 6/15, 6/22, 6/29, 7/6, 7/13 (일) 오후 2:00–4:00 (총 6강)
- 장소 zoom으로 진행
- 정원 10명 (*상황에 따라 최종 인원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 수강료 18만원
* 강의 소개
“오랫동안 나는 그 일을 생각해왔다.”(황정은, 「웃는 남자」)
- 후일담은, ‘메인’이라고 부를 수 있을 만한 사건 이후의 어느 시점에서 그 사건을 돌아보는 인물이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입니다. 이 형식은 당연히 현재형으로 진행되고 있는 소설에 비해 동시성과 의외성을 얼마간 포기할 수밖에 없습니다. 나아가 인물이 그 ‘메인 서사’를 지나 여전히 ‘생존’해 있음을 드러낸다는 점에서 그 자체로 거대한 스포일러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종종 후일담 형식을 채택하여 작성된 소설, 심지어는 그것을 숨길 생각조차 없는 소설들을 책 속에서 마주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작가들은 왜 이렇게 한계와 약점이 뚜렷한 형식을 채택하여 사용할까요?
- 답은 간단합니다. 그 많은 것들을 포기하고서라도 절대 포기할 수 없는 단 한 가지를 획득하기 위해서입니다. 단점만큼이나 뚜렷한 그 후일담 형식의 장점을, 저는 ‘정확함’이라고 부르려 합니다.
- 후일담 소설을 봅니다. 누가 돌아보는가, 언제 돌아보는가, 궁극적으로 ‘왜 돌아보는가’에 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나아가 재현이 그 자체로 누군가에게 폭력이 될 수 있다는 것, 그 사실을 알면서도 우리가 재현해야 하는 것, 그리하여 소설이 왜 다른 어떤 매체보다도 ‘정확’해야 하는지에 관해 생각합니다. 후일담 소설을 쓰고 계신 분도 좋고, 다음 작품을 후일담으로 써보고자 하는 분도 좋습니다. 함께 돌아봅시다.
* 커리큘럼
1강 “오랫동안 나는 그 일을 생각해왔다.”
- 함께 쓰고 읽을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고 황정은 『아무도 아닌』에 대해 ‘후일담의 목적’이라는 주제로 이야기합니다.
- 미리 보내주신 소설을 합평합니다.
2강 “사랑을 나누고. 너를 가지기 위해.”
- 테드 창 「네 인생의 이야기」 혹은 드니 빌뇌브 《컨택트》 중 하나를 보고 후일담의 형식에 관해 이야기 나눕니다.
- 미리 보내주신 소설을 합평합니다.
3강 “선생님의 얼굴에서 미소가 사라졌다.”
- 윤이형 「러브 레플리카」를 읽고 후일담의 한계에 관해 이야기 나눕니다.
- 미리 보내주신 소설을 합평합니다.
4강 “발톱이랑 송곳니를 다 빼서 괜찮대요.”
- 성해나 「길티 클럽: 호랑이 만지기」를 읽고 후일담의 장르성에 관해 이야기 나눕니다.
- 미리 보내주신 소설을 합평합니다.
5강 “누구라도 제발 좀 들으라는 듯이.”
- 이현석 「너를 따라가면」을 읽고 후일담의 시점에 관해 함께 이야기 나눕니다.
- 미리 보내주신 소설을 합평합니다.
6강 “너는 소리 내어 중얼거린다.”
- 한강 『소년이 온다』를 읽고 후일담의 인칭과 재현의 윤리에 관해 이야기 나눕니다.
- 미리 보내주신 소설을 합평합니다.
* 시작 전 공지사항
- 황정은 작가의 소설집 『아무도 아닌』을 읽고 오셔야 합니다. 가능하다면 전체를 다 읽고 오시면 좋습니다.
-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후일담 형식의 소설 하나를 소개해 주세요.
- 마지막으로 1강에서 합평하실 분은 그 주 월요일까지 소설 한 편을 제출해 주세요. 합평 인원은 총 인원 수를 보고 결정하겠습니다.
* 수강 대상
- 소설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으신 분
- 타인의 이야기가 아닌 내 이야기를 정확하게 하고 싶으신 분
- 후일담 소설 쓰신 분
- 후일담 소설 쓰실 분
- 소설의 형식에 관심이 많으신 분
- 혼자 쓰기 심심하신 분
- 소설 좋아하시죠?
* 강사 소개
이원석
- 2019년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발표를 시작했다. 소설집 『까마귀 클럽』이 있다. 좀 덜 힘들게 쓰는 법을 연구 중이다.
[1] 신청폼을 제출해주신 분들 중, 수강료를 입금 해주신 순서로 신청이 완료되며, 정원이 마감될 경우 전액 환불해 드립니다.
[2] 수강정원 마감 이후 신청해주시는 분들은 대기번호가 부여되며 결원 발생시 순차적으로 연락드립니다.
[3] 현금영수증 발행을 원하실 경우 메일로 문의부탁드립니다.(bimilgizy.freesm@gmail.com)
교환 ∙ 환불 정책
- 교습개시 이전→ 수강료 전액 환불
- 교습시간 1/3경과 전→ 수강료 2/3 해당액 환불
- 교습시간 1/2경과 전→ 수강료의 1/2 해당액 환불
- 교습시간이 1/2이상이 경과한 경우 수강료가 반환되지 않습니다.
※ 수강인원이 3인 이하일 경우 해당 강의는 폐강될 수 있으며 등록금은 전액 환불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