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거는 시 쓰기

* 강의 정보
- 강사 임승유 시인
- 일시 2020년 11/14, 21, 28, 12/5, 12, 19(토) 오후 1:00–3:00 (총 6강)
- 장소 서울시 동교동 와우산로38길 19-1 지하 A-1호 비밀기지
- 정원 9명
- 수강료 21만원
* 강의 소개
혼자서 쓴다고 생각하는 그 때도 시를 쓸 때는 누군가에게 말을 걸고 있었던 것 같아요. 말을 거는 지도 모르고 말을 걸 때는 나도 모르게 상처 주는 말을 하게 되고, 그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는 죄책감이 든 적도 있어요. 그래서 생각했어요. 작정하고 말을 걸어 보자. 지금 나에게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사람 혹은 대상을 염두에 두고 시를 써보기로요. 말을 거는 다양한 방식을 탐구해 봐요. 그러다보면 진짜 내가 하고 싶었던 말을 하는 순간에 도달해있을지도 모르니까요.
* 커리큘럼
1강 경험 나누기 / 대상 정하기
- 요즘 제가 누구에게 말 걸고 있는지, 어떻게 걸고 있는지, 제가 쓴 시를 통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2강 실제 주고받았던 말에서 시작하기
- 다정했던 말, 상처가 됐던 말, 위화감을 줬던 말, 뭐든지 좋습니다.
- 합평
3강 과거의 경험에서 시작하기
- 과거의 경험에서 시작해, 미래까지 가볼 수도 있겠죠.
- 합평
4강 같이 걸어가고 있다는 기분으로 시작하기
- 같이 걷는 모습을 상상하고 형상화함으로써 어디로 가고 싶은지 탐색해봅니다.
- 합평
5강 음식을 나눠 먹는 장면으로 시작하기
- 음식을 통해, 함께 먹는 장면을 상상하면서, 관계를 탐색해봅니다.
- 합평
6강 합평
- 합평, 시 쓰면서 겪게 된 심경 변화에 대해 이야기 나눌까요.
* 수강 대상
- 시 안에서 관계를 탐색해보고 싶은 분
- 내가 잘할 수 있는 게 뭔지 발굴하고 싶은 분
- 일주일에 1편, 시를 써서 공유하실 수 있는 분
* 강사 소개
임승유
- 2011년 「계속 웃어라」 외 4편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함. 시집 『아이를 낳았지 나 갖고는 부족할까 봐』, 『그 밖의 어떤 것』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