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드로잉 -곰손이 더 잘하는 추상 드로잉

* 강의 정보
- 강사 배수연 시인
- 일시 2020년 6/13, 20, 27, 7/4, 11 (토) 오전 11:00-오후 1:00 (총 5강)
- 장소 서울시 동교동 와우산로38길 19-1 지하 A-1호 비밀기지
- 정원 9명
- 수강료 19만원(크레용, 물감, 미디엄, 붓, 풀, 펜 등 수업에 필요한 재료비 1만 5천원 포함)
* 강의 소개
“내 방에 걸 그림은 내가 그리자.”
그 시절엔 그 시절이 주는 영감이 있습니다. 그림이 어울리는 빈 벽을 가진 당신, 당신의 시절에 맞는 그림을 함께 그려볼까요.
추상화는 구상화와 달리 대상의 사실적인 재현능력에서 자유로우며 작품 제작 시 우연적 요소를 화면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우리는 수업에서 추상 드로잉 작품 제작의 여러 기법을 경험하고, 작품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고 발전시키는 연습을 해보겠습니다.
* 커리큘럼
1강 숲 그림- 점묘 드로잉
- 초여름의 숲이 가진 색들을 떠올리며 점묘 기법으로 내면의 숲을 그립니다. 연두, 초록, 청록, 해록 등 녹색의 다양한 변주를 활용하고 서로 다른 굵기와 성분의 펜이 주는 느낌을 체험합니다.
2강 영화 그림- 페이퍼 컷 드로잉
- 좋아하는 영화의 장면을 고릅니다. 그 영화에 대한 정서를 기반으로 다양한 질감과 컬러의 종이 조각을 제작합니다. 조각들을 화면에 구성하여 페이퍼 컷 콜라주 작품을 완성합니다.
3강 글자 그림- 젠탱글 드로잉
- 한 글자로 된 단어들을 나열해 봅니다. 각자 한 단어를 골라 단어로부터 연상되는 감각과 생각을 나눕니다. 젠탱글 기법으로 글자를 채운 아트 포스터를 제작합니다.
참고도서: 김소연, <한 글자 사전>, 마음산책
4강 그림자 그림- 먹 드로잉
- 거리와 공원에 나가 도화지에 그림자를 담아옵니다. 다양한 윤곽에서 비정형의 새로운 조형미를 발견한 뒤 먹으로 그림자를 채워 모노톤의 그림을 완성합니다.
5강 음악 그림- 오일파스텔 드로잉
- 좋아하는 음악을 떠올립니다. 그 음악을 상징하는 색 3가지 + 랜덤으로 고른 색 1가지를 준비합니다. 선택한 색으로 음악이 가진 오로라를 그립니다. 바탕작업 위에 점과 선의 간략한 드로잉을 추가하여 작품을 완성합니다.
*(수강 전 공지사항)
- 차시별 준비물은 따로 없습니다. 재료는 모두 준비하여 제공할 예정이니 편하게 오시면 됩니다.
* 수강 대상
- 곰손이지만 분위기 있는 그림을 그려보고 싶은 도전자.
- 다양한 재료를 경험해 보고 싶은 드로잉 입문자.
- 그리기 루틴을 만들고 싶은 드로잉 초보자.
- 취향을 기르고, 보다 의미 있는 그림을 그리고 싶은 드로잉 숙련자.
- 그저 그리는 시간을 즐기는 최강 멋진자.
* 강사 소개
배수연
-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리는 창작자. 서양화를 전공했으며, 2011년부터 중학교 미술교사로 재직 중. 시집으로 『조이와의 키스』,『가장 나다운 거짓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