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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57)서울특별시 마포구 와우산로38길 19-1, 지하A-1호 비밀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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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milgiz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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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시 쓰기




  * 강의 정보


   - 강사          김연덕 시인

   - 일시          2022년 7/14, 21, 28, 8/4, 11, 18 (목) 오후 7:30–9:30 (총 6강)

   - 장소          서울시 동교동 와우산로38길 19-1 지하 A-1호 비밀기지

   -           9명 (*상황에 따라 최종 인원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 수강료       21만원



  * 강의 소개


  아마 재작년 여름부터일까요. 정확히 어느 시기라고 이야기할 수는 없겠지만 저는 여름을 무척 기대하고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통칭 《겨울 인간》이었던 저에게 친구들은 물었답니다. 여름이 준 매혹이 무엇이었느냐고요. 그럼 저는 이렇게 대답하곤 해요. 한 해의 중간에 애매하게 껴있는 여름의 자리 때문인지, 마음과 생각을 완전히 지워버리는 엄청난 열기 때문인지, 여름에 일어났던 일들과 겪었던 모든 감각들은 제게 영원히 ‘끝나지 않는 것’으로 남아 있다고요. 그때의 일들은 여전히 그때의 시간과 그때의 공간에 남아 계속해 땀을 흘리고 비에 젖고 지쳐가고 아름다워져가고 있다고요.

  여름에 만난 우리는 6주간 각자의 비밀스럽고 습기찬 여름에 관한 이야기만 나눕니다. 여름에 관한 시만 쓰고, 여름에 관한 텍스트만 읽습니다. 여름에 관한 음악이나 그림이나 영화를 나눌 수도 있겠지요. 최대한 많은 텍스트들을 소개해드리고자 하겠지만 합평 위주의 수업이고, 텍스트는 미리 업로드해드리는 부분만 읽어오셔도 무방합니다. 각자의 사랑하는 여름을 기쁘게 구체화시켜보아요.

   


  * 커리큘럼

 

   1강 오리엔테이션, 자기 소개, 기억에 남는 각자의 여름 기억들 나누기

   - 서로 인사를 나누고, 수업이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제가 소개하는 시간입니다. 여러분도 여러분을 소개하며 각자의 여름을 함께 소개합니다. 안희연 『여름 언덕에서 배운 것』 , 임승유 『나는 겨울로 왔고 너는 여름에 있었다』 , 박은지 『여름 상설 공연』 에서 여름시 몇편도 발췌해 함께 읽을 예정입니다.

 

   2강 실내 여름시 쓰기

   - 마쓰이에 마사시 『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 , 황인찬 『희지의 세계』 를 읽으며 실내에서의 여름이 어떤 식으로 그려지는지 살펴봅니다. 냉방기에 영향을 받는 것은 공기와 온도 뿐일까요? 실내의 여러 건축적인 요소들이나 소품들에게는 어떤 영향을 줄까요? 동시에 실내와의 온도차가 나의 신체에 남기는 감각은 또 어떤 것일까요. 어느 공간이든 상관없습니다. 공간에 집중해 실내에서의 여름시를 써오시면 되어요. 합평이 있습니다.

  

   3강 경계에서 흐르는 이상한 여름의 시간

   - 마르그리트 뒤라스 『여름 밤 열시 반』 을 읽습니다. 여름 아침이나 낮, 오후나 저녁이 아닌 여름 ‘밤’과 여름 ‘새벽’에 우리는 여름을 어떻게 감각하게 될까요? 이 시간대 여름만의 어슴푸레함과 슬픔, 밝음과 두려움을 함께 체험해봅니다. 합평이 있습니다.


   4강 (해가 아닌 다른 것으로) 극렬한 여름 기후

  - 이디스 워튼 『여름』, 마르그리트 뒤라스 『여름비』 를 읽습니다. 차가움과 더움, 습기와 시원함이 공존하는 여름의 비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천둥번개, 소나기, 장마 등 ‘여름비’가 등장하는 시를 써오시면 되어요. 합평이 있습니다.


   5강 여름 방학/ 여름 휴가 시 쓰기

  - 토베 얀손 『여름의 책』, 민구 『당신이 오려면 여름이 필요해』 를 읽고 각자의 여름 방학/ 휴가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어봅니다. 여행지 혹은 숙소에서의 아주 구체적인 기억을 이용해 시를 써보아요. (물론 모든 디테일이 가짜여도 괜찮습니다.) 합평이 있습니다.


   6강 여름의 끝에서 여름을 보내기

  - 알베르 카뮈 『결혼 · 여름』 , 이성복 『그 여름의 끝』 을 읽습니다. 이번 여름을 미리 정리하며 초가을을 상상해봅니다. 우리는 여름이 가도 내내 현재 시제로 남아있을 것 같은 나만의 여름을 끝까지 붙잡아 현실의 글자로 남겨볼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수업과 텍스트에 관한 자유로운 의견을 교환합니다. 합평이 있습니다.



  *(수강 전 공지사항)

  * 1강에는 합평 대신 각자의 ‘여름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있을 텐데요. 여름에 생각나는 희미하거나 강렬한 기억들에 관해 이야기 나눌 예정입니다. 구체적인 기억일수록 좋아요. (어린 시절의 여름, 여름방학, 여름 과일, 장마, 여름 해충(?), 특정한 누군가와의 여름, 여름에 키우던 식물이나 동물, 여름 휴가, 여름에 갔던 여행지, 먹었던 특징적인 음식, 누군가에게 했거나 받았던 선물, 특별했던 혹은 심심했던 모든 여름들.) 미리 생각해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 2강부터는 합평이 시작되는데요. 수강생분들끼리도 읽고 분석할 시간이 필요하니, 오픈채팅방에 적어도 수업 당일 새벽 (수요일)까지는 업로드해주셔야 합니다. 


  * 텍스트 역시 제가 그날 수업 아침까지 공유해드릴 예정인데요. 합평 시를 공유하는 플랫폼 (네이버 카페, 오픈 채팅방) 에 함께 공유할거예요. 강의용 텍스트는 미리 읽어오시면 좋지만, 필수는 아닙니다.


  * 1강의 텍스트들은 강사가 준비해가지만, 2강부터는 각자 출력해오시거나 태블릿 등을 이용해주시면 됩니다.

 


  * 수강 대상


   - 여름을 좋아하시는 분-여름을 싫어하시는 분 

   - 여름에 관한 텍스트를 잔뜩 읽으며 이번 여름을 보내고 싶으신 분

   - 천편일률적인 계절시만 쓰게 되시는 분

   - 6주간 컨셉을 갖고 시를 써보고 싶으신 분 

   - 사랑하는 것을 갖고 어떻게 시 창작을 해야할지 망설여지시는 분

   - 여름이 가는 속도에 내 시의 속도를 맞추며 이 계절을 내내 끝나지 않을 아름다움으로 남겨두고 싶으신 분

   - 산문으로는 정리되지 않는 이상한 감각들을 세밀하고 정확하게 이야기하고 싶으신 분



  * 강사 소개


   김연덕

   - 2018년 <대산대학문학상>을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재와 사랑의 미래』가, 산문집으로 『액체 상태의 사랑』 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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